- 작성일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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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부산 워케이션 5기, 정리하며
안녕하세요 인사팀 ?진입니다!
10월 24일~11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부산 워케이션을 다녀왔습니다 ?
부산에 내려가기 전 다 같이 만나서 약속 한 한 가지, 스포츠 및 취미활동은 개인적으로 해도 밥은 같이 먹자였습니다!
맛집 얘기도 하고 선호하는 음식을 말하다 보니 술을 뺄 수가 없더라고요...ᄏᄏᄏᄏ
그렇게 정해진 알썹부산5기의 주제는!@ [술기로운 부산 생활]
?
서울 ↔ 부산 오피스까지 이동 수단에 대한 지원 덕에 부담 없이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월요일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짐 정리와 오티는 일요일에 진행되었고 토,일 중 자유롭게 부산에 내려가면 됩니다!
도착하자마자 맑은 날씨에 한 번 감동받고 택시 기사님의 친절함과 맛집 및 카페 추천으로 한 번 더 감동!!
부산... 사람도 날씨도 넘 따듯했어요...?
모든 정리와 오티가 끝나고 생활에 문제가 없도록 도와주신 오 팀장님과 덕님이 올라가시자 본격적인 부산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생활용품도 지원해 주시고 뭐 빠진 거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 주신 덕에 첫 홀로서기는 성공적이었어요!
시작이 좋아서였을까요? 마지막 날 퇴실 청소도 제일 잘했다고 칭찬까지 받았습니다ㅎㅎ
바다가 보여 빠른 힐링이 가능한 사무실!
부산 5기 멤버들은 사무실을 정말 잘 활용했다고 생각해요!
전 기수는 시도하지 않았던 빔프로젝터로 영화도 보고 감성펍 분위기도 만들고
콜라박스(방음부스)를 활용한 노래방에 요리부터 촬영까지 했지만 그중 제일 최고는 안락의자 업무 활용법입니다!!
이 활용법을 만드신 분들이 너무 편하고 집중도 오히려 잘 된다며 추천해 주셨지만... 전 무선 키보드가 없어서... 시도 못하고 서울로ㅠ
[다음 멤버를 위한 안락의자 꿀팁]
?현님 - 사무실 안락의자 사용해 보세요. 마약입니다. ㅡㅡb
?범님 - 선글라스를 챙겨가는 게 좋아요, 눈이 많이 부셔요 (특히 창문 방향!) 무선 키보드를 꼭 챙겨가세요. 마우스도 필수입니다.
?경님 - 발 받침대 꼭 하라고 적어주세요! 그거 해야 진심 극락.
처음 먹어보는 꼼장어...
처음이다 보니 양념이 먹기 편했고 특별한 맛이라기보다... 그냥 오징어 맛과 식감??
추가로 시킨 회도 신선하고 볶음밥도 맛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또 먹고 싶지는 않아요... 제 취향이 아니라...ㅎㅎ
대기 시간이 길었던 인기 맛집!
팟타이 말고 다른 메뉴도 맛있었고 우연히 앉은 테라스는 최고였습니다...
5기 멤버 중 한 분은 진짜로 태국에 온 거 같다는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성님 - 뿌팟뽕커리는 정말 맛있었어요!! 어밤부에 간다면 꼭 먹어보세요! 그래도 똠얌꿍은... 좀...?
?하님 - ㅋㅋㅋ 저는 좋아해서 그런가 맛있었어요ㅎㅎ 매장 분위기도 좋았고 나가는 길에 다양한 기념엽서가 있어 놀랐어요!
맛있게 먹고 나가다, 작은 감동도 받고 갑니다 ^^
유연근무제로 4시 퇴근 후 들린 감천문화마을!
마침 축제를 진행하던 중이라 골목골목마다 예쁜 등불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등불을 자세히 보니 초등학교 친구들이 그린 그림으로 꾸며진 등불?!!
알고 보니까 하나하나 너무 소중하고 예쁘더라고요 ?
우연히 들어간 맛집, 소코아입니다.
가게 분위기도 좋고 깨끗했으며 음식도 정말 맛있었어요!
카레는 맛있어도 서울에서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해, 선택한 소코동!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요 ?
재방문 후 먹어본 카레도 최고였습니다!
작지만 알찬, 흰여울마을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간 카페는 운치 좋은 다락카페였고, 기대 없던 작은 소품샵은 가득 차 있어 눈이 즐거웠습니다.
해변가를 따라 걷다 지나쳤던 산책하는 강아지, 웨딩사진 찍는 예비부부, 여행 온 가족 등등
다양한 사람들과 분위기를 멍하니 보면 평온하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님 - 우연히 들어갔던 다락카페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진님 머리 괜찮으세요...?ㅋㅋㅋㅋ
?성님 - ㅋㅋㅋㅋㅋㅋ진님 머리 부딪힐 때 소리가ㅋㅋㅋㅋㅋㅋㅋ찍지못해 아쉽습니닿ㅎㅋㅎㅋㅋㅋㅋ
부산 오피스 근처! 수림식당입니다.
가까워서 궁금한 마음에 들렸던 식당이었지만 맛도 좋고 따듯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 부산을 또 간다면 추천 메뉴인 탄탄면도 먹어보고 싶어요!@
더 추워지기 전에 타러 뛰어간 루지!
기대 안 하고 갔는데 마침 올라오는 노을도 예뻤고 루지도 생각보다 재밌었어요ㅋㅋㅋ
다 같이 레이싱 대결하면서 카트 들리고 부딪히고 피하면서 타니까 추워서 흘리는 콧물따위...ㅋㅋㅋㅋ웃으면서 탔습니다 ?
?최님 - 루지 생각보다 빨라서 무서워요... 근데 2번만 타면 질려서 2회권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경님 - 마자요ㅜㅠ 거기다가 다들 무섭게 달리면서 저를 추월하시더라고요... ᄏᄏ 질수 없어서 열심히 탔습니다.
?성님 - 진짜 1등 못한 거 너무 아쉬워요!! 범님이랑 하님 완전 잘 타...
다 같이 청사포에 조개구이도 먹으러 갔는데 조개구이도 맛있지만 처음 먹어본 아나고회는 정말 꿀맛!!
최님이 아나고 맛있게 먹는 법 전수해 주시고 열심히 조개 구워주셔서 더욱 맛나게 먹었습니다!!
!@[최님의 먹잘알 비법]@!
최대한 가득 넣어 입 터지도록 쌈 싸기!!
상추보단 깻잎으로!!
쌈장과 청양고추 조합 추천!!
아나고회는 진짜 다음에 또 먹고 싶은 음식! 다들 부산 가면 먹어보란 이유가 있어요...?
아쿠아리움도 가보고 해동용궁사까지 걸어가 보고, 여러 여행지도 많이 다녔던 것 같습니다.
아쿠아리움은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했지만, 해동용궁사는 정말 볼거리도 많고 트여있어서 꼭 추천하는 곳입니다!
지름길로 가다가 산길 올라서 고생했는데...
가는 길에 마을도 구경하고 직접 농사하시는 농작물도 보고 강아지도 만나 실컷 놀았으니 만족!!
그래도 걸어가신다면 큰길 추천드려요....ㅎㅎ
분위기 좋았던 감자 뇨끼 맛집!
특이했던 것은 봉골레에 방아잎이 들어가서 오묘하고 중독성 있는 맛이었어요.
오일 파스타가 느끼하다는 분들에게 추천할 정도로 색다르고 맛있던 파스타입니당
무엇보다 맛있었던 뇨끼 강추!!
다른 곳에서 먹어 본 뇨끼와 다르게 부드럽고 소스와 조화로웠어요!@
?정님 - 저는 방아가 들어간 봉골레가 제일 맛있어요!
서울에서 먹기 힘든 방아를 좋아하는 봉골레와 합치니 특별해 기억에 남네요.
?경님 - 저는 감자 뇨끼가 일등! 봉골레는 맛있긴 했지만 음... 너무 한식스러워서 별생각 없던 거 같아요ㅎㅎ
저는 하지 않았지만, 남자 멤버분들이 강추한 서핑입니다!
정말 매일 하루에 두 번씩 타러 가셨어요!! 아침마다 타고 와서 재밌다며 있었던 일을 말씀해 주셨는데
들을수록 다음에 꼭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다음에 부산 온다면 서핑부터 결제할 예정입니다!!
?현님 -서핑은 월 무제한을 끊고 파도 좋을 때마다 가는 걸 추천합니다.
- 출근 전 이른 오전이 사람 없고 타기 좋습니다.
- 파도 2.0m 정도일 때 통돌이 하기 좋습니다. ?
- 안경은 벗고 타세요.
? 범님 - 진짜 강추합니다. 주변에 서핑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고, 더 친해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파도 1m 이상이면 아무 생각 말고 타러 가세요. 생각보다 호수가 되는 날이 많습니다.
1.5m 이상이면 매우 좋습니다.
?하님 - 내 안경... 덕분에 처음으로 렌즈도 껴보고... 서핑 정말 재밌었습니다ㅋㅋㅋ
@!!이번 부산 여행에 하이라이트입니다!!@
5기 멤버들이 입 모아 주제를 바꾸자 했던 아구찜!
최님이 부산은 아구찜이다며 강추했던 두 아구찜 집을 정말 자주 먹으러 가셔서 멤버들끼리도 두 번씩 간 거 같아요ㅋㅋㅋㅋ
최구찜이라는 별명까지...
부산 아구찜은 서울과 다르게 다른 해물 없이 생아귀만 들어가고, 방아가 들어가요!
일광에서는 산초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
처음 먹었을 때 방아 특유의 오묘한 향 때문에 맛있나...?하면서 계속 먹었습니다ㅋㅋㅋㅋ
다른 해물 없이 아구만 들어가고 생아구라서 살도 많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사리 추가 - 감자면!
서울에서는 다 먹고 볶음밥을 먹는데 여기면 면사리를 주더라고요!
면사리를 남은 양념에 비벼서 밥이랑 먹으니까... 와 또 먹고싶어요....부산ㅜㅠ 다시 가자ㅜㅠㅠ
최님한테는 말 안 했지만 부산은 아구찜이라는 말... 좀 인정합니다 ?
?최님 - 아구찜 먹고 싶다. (일광, 옥미, 회사 옆 마산아구찜) 서울에서 밥을 못 먹겠어요.
워케이션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했는데 부산 가서 완벽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매달 추진해야 합니다.
?범님 - 인정. 서울 아구찜은 방아와 산초향이 없고 쫀득하지 않아 못 먹겠습니다...
저희끼리 사진도 찍고 오락실도 가고 볼링에 방 탈출, 모래놀이...
처음 먹어보는 음식도 많았고 함께 온 직원분들과 친해지면서 동기 없던 서러움도 씻어버리며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는데
매일 봐왔던 바다가 질리지 않아서 그런지, 아쉬운 마음만 남습니다....?
걸어 다니며 만났던 동물 친구들은 너무 귀여워서 존재만으로 힐링 ?
부산은 강아지가 정말 많았던 거 같아요! 산책하기 좋아서 그러걸까요??
강아지 나이 물어보면서 은근히 주인분들과 수다 떨면 재밌어요ㅎㅎ
담지 못했지만 여러 곳을 다니며 먹었던 음식들은 다 맛있었어요!
다시 가고 싶은 맛집이 너무 많아서, 다음 부산 여행은 2박 3일로 부족합니다...
처음 먹어본 양꼬치랑 줄 서서 먹을만한 피자, 송정핫도그, 아구찜....
세상에는 맛있는 게 왜 이리 많을까요..??
한 달이 너무 길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짧았고, 벌써 그리워요...
제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정말 잊지 못할 한 달입니다!
입사한지 5개월이지만 타팀에 친한 분이 없어서,
전해 들어오는 소식만 듣고 눈치껏 분위기 파악을 하다 보니 시야가 많이 좁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더 넓히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 많이 속상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양한 경험을 한 여러분이랑 대화하며 시야도 넓어지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단단해질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생각하는데 고민할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해주시고 먼저 다가와 함께하자 해주셔서 고마워요!
함께 시간 보내며 위로해 주고 이야기 나눈 부산 5기분들,
담에 또 만나요 ?